문화라는 이름의것들

여행/ 무릉도원 복사꽃 흐드러진마을

늘푸른재가노인복지센터 2006. 4. 17. 11:12

무릉도원(武陵桃源) 주응리 복사꽃. 영덕의 명산 팔각산과 복사꽃이 한폭의 수채화를 그려낸다.

영덕 지품 복사꽃마을 풍경. 눈앞으로는 복사꽃이 바다를 이루고 중경은 새순이 파릇파릇 돋아나는 미루나무 숲이요, 멀리로는 울긋불긋한 들판으로 굽이굽이 흘러도는 오십천에는 다리가 놓여있고 강가 솔숲과 어울려 한폭의 풍경화를 그린다.

영덕 달산 주응리,옥산리 일대는 매마리(무배추 종자용으로 재배되는 무우나 배추) 재배 적지여서 복사꽃 사이사이 무,배추를 심어 주변의 파란 보리와 어우러져, 연분홍,노랑,파랗고 하얀 모자이크 전원풍경을 연출한다.

곱게 핀 복사꽃. 복숭아밭이야 어느 시골에서든 만날 수 있지만 경북 영덕군 지품면 복숭아마을과 달산면 주응리같이 산하가 온통 복사꽃으로 물드는 꽃마을도 구경하기 쉽지않다.

복사꽃마을 사람들은 지금 복사꽃 고르기 작업이 한창이다.

달산 주응리,옥산리 일대는 매마리(무배추 종자용으로 재배되는 무우나 배추) 재배 적지여서 복사꽃 필무렵이면 노랗고 하얀 배추꽃과 무우꽃도 볼만하다.

복사꽃이 필 무렵이면 주응마을 골목길에는 무더기 무더기 금낭화가 핀다. 곱게 곱게 핀 금낭화는 사진마니아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시골사람들이 우리꽃 야생화의 가치를 알랴만은 이마을 인근 깊은 산이 금낭화의 군락지라 마을 아주머니들이 봄나물로 금낭화 새순을 뜯어다 싦아 무쳐 먹기도 한다. 마을 사람들이 꽃이 고와 몇뿌리 캐다 심은 것이 이제는 주응리를 상징하는 꽃이 되었다
무릉도원(武陵桃源) 복사꽃 피는 마을

무릉도원(武陵桃源)이란 도연명(陶淵明)의 ‘도화원기(桃花源記)’에 나오는 별천지로 사람들이 화목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이상향(理想鄕)을 말할 때 흔히 쓰이는 말이다.
지금 경상북도 영덕 지품,달산 일대 오십천 옥계계곡일원에는 연분홍 복사꽃이 주변산하를 붉게 색칠하여 무릉도원(武陵桃源)이라 칭하여도 손색이 없을 듯하다.

복숭아밭이야 어느 시골에서든 만날 수 있지만 경북 영덕군 지품면 복숭아마을과 달산면 주응리같이 산하가 온통 복사꽃으로 물드는 꽃마을도 구경하기 쉽지않다.

지품면 복숭아마을의 백미는 복사꽃마을  뒷산에 올라 7번국도쪽으로 내려다보는 풍경이다. 눈앞으로는 복사꽃이 바다를 이루고 중경은 새순이 파릇파릇 돋아나는 미루나무 숲이요, 멀리로는 울긋불긋한 들판으로 굽이굽이 흘러도는 오십천에는 다리가 놓여있고  강가 솔숲과 어울려 한폭의 풍경화를 그린다.
복사꽃마을에서 내려와 7번국도를 타고 안동방면으로 조금가면 신양 삼거리가 나오고 옥계계곡 이정표가 보인다.
달산고속주유소에서 좌회전하여 신양교를 지나면 끝없이 복사꽃이 도로를 따라 무릉도원을 이룬다.
대서천을 따라 옥계계곡쪽으로  한참 달리다보면 눈 앞으로 팔각산이 보인다.
대서천에 흥기리와 주응리를 이어주는 조그마한 흥주교를 건너야 복사꽃이 펼쳐진다.
이곳의 복사꽃은 혼자서는 외로울까 노란 배추꽃이랑 하얀 무꽃을 동반하여 누가 누가 예쁘나 경쟁하듯 아름다움을 토해 낸다. 이러한 봄꽃들이 영덕의 명산 팔각산, 맑은 대서천변 신록들과 앙상블을 이루어 한폭의 수채화를 그려낸다.

달산 주응리,옥산리 일대는 매마리(무배추 종자용으로 재배되는 무우나 배추)  재배 적지여서 복사꽃 사이사이 무,배추를   심어 주변의 파란 보리와  어우러져,  연분홍,노랑,파랗고 하얀  모자이크 전원풍경을 연출한다.
해마다 이맘때면 이곳을 아는 사람만이 찾아들어 아기자기한 봄날의 시골 정취을 카메라에 담아가는 곳이기도 하다.
듬으로 비단주머니 꽃 금낭화도 만날 수 있다.
이무렵 주응마을 골목길에는 무더기 무더기 금낭화가 핀다. 곱게 곱게 핀 금낭화는 사진마니아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시골사람들이 우리꽃 야생화의 가치를 알랴만은 이마을 인근 깊은 산이 금낭화의 군락지라 마을 아주머니들이 봄나물로 금낭화 새순을 뜯어다 싦아 무쳐 먹기도 한다.
꽃이 고와 몇뿌리 캐다 심은 것이 이제는 주응리를 상징하는 꽃이 되었다.
이곳의 첫 번째 촬영 지점은 다리건너 복사꽃밭이다.
복사꽃밭가  큰 바위에 올라 팔각산 방향을 바라보면 시야가 분홍물감을 통째로 부어 붓으로 썩썩 문지런 듯 한  수채화가 전개된다. 특히 원경으로 팔각산이 받쳐주고  복사꽃 군데 군데 양철지붕 원두막이 있어 그림의 구도도 좋아, 맑은날은 그야말로 아름다운 봄풍경을 담을 수 있는 명소이다.

이곳에서 대서천변을  따라 주응리 쪽  복사꽃 터널을 지나면   노랑치마 연분홍 저고리로 곱게 단장한 이쁜 시골 처녀같은 풍경이 나그네를 맞는다.
수양버들 하늘하늘한 대서천변엔 노랗고 하얀 매마리 박수에 복사꽃 새아씨 감미로운 춘풍 장단에 봄의 왈츠를 춘다.
보통 이마을 들리는 디카마니아들은 주응리만 둘러보고 되돌아서는데 이곳의 촬영 백미는 팔각산 아래 있는 주방마을이다.
팔각산,대서천 넓게 펼쳐진 복사꽃이 좋은 소재가 된다.
주응교를 건너 옥계 방향으로  옛옥산초등학교를 지나면 옥산리의 아름다운 풍경이 연속 된다.
이곳 또한 봄풍경이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 아기자기 한 곳이다.
노란 배추꽃 -연분홍 복사꽃-하얀무꽃- 팔각산이 일직선으로 있어 잘만 찍으면 작품이 나올만 곳도 이곳에 있다.
바로 위의 옥계계곡 풍경도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시간이 나면 옥계계곡에서 20여분 거리에 위치한 너무나 유명한 주왕산 주산지 버드나무 신록도 둘러 볼만곳이다.

★ 여행 길잡이
영동고속도로~만종분기점~중앙고속도로~서안동 톨게이트~안동 방향 국도 34호선~안동 시내~영덕~ 지품 신안에서 옥계계곡 방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