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라는 이름의것들

영화/조폭마누라 3

늘푸른재가노인복지센터 2007. 1. 6. 11:13
  홍콩 최고의 명문 조직 화백련 보스의 외동딸 아령(서기). 보스 임회장은 조직간 세력다툼이 벌어지자 그녀를 한국으로 피신시키고 한국의 동방파 보스 양사장에게 딸의 안전을 부탁한다. 양사장은 밀수로나마 중국어 실력을 쌓아온 No.3 기철(이범수)을 믿고(?) 아령의 보호를 맡긴다. 아령의 실체를 전혀 모른 채 관광 가이드쯤으로 생각한 기철과 꽁치(오지호), 도미(조희봉)는 명문가의 후계자다운 아령의 도도함 때문에 당황스러울 뿐.

 급기야 밀수용 중국어 실력에 한계를 느낀 기철은 연변처녀 연희(현영)를 급초빙하게 된다.기철과 아령 사이에서 살벌한 기운이 감도는 가운데 연희는 생존본능적인 엽기 통역을 구사하며 이들의 좌충우돌 동거에 합류한다. 그러나 아령의 목숨을 노린 킬러가 홍콩에서 한국으로 급파되면서 아령 뿐 아니라 기철 일당마저 생명의 위협을 받게 되는데…

 

동네에 조그마한 영화관이 생겼다.

이렇게 우울한 날이면 영화관에 처박혀 한바탕 눈물 찔금 거리며 웃고 나오기따악인 영화

1편이나 2편에서 보지 못한 홍콩 액션이 쬐금 가미 되어

지루함도 어느정도 벗어나 있고

이런류의 영화가 꼭 가져야할 코믹적인 요소는 거의 포복절도

내 인생이 늘 조연이어서일까 난 주연보다 조연을 눈여겨 보고 그들을 위해 환호와 박수를 아끼지 않는다

여담으로 라이브 까페에서도 난 무명가수스테이지는 아주 망가짐의 자세로 비명과 손바닥이 깨지도록 박수를 쳐대 거의 광팬의 수준이란것을 으도적으로 드러낸다..결코 본적도 없지만..

레이싱을 방불케 하는 쫒기는 도로에서의 이범수의 표정..압권이었다.

금방이라도 튀어 나올듯한 눈알과 에로틱한 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