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우리민요,..등

[스크랩] 양 혜승 / 벌

늘푸른재가노인복지센터 2006. 3. 22. 11:58
















      그녀는 지금 시계를 차고있다 그리고 내 거울을 바라보며 머리를 정리하고 자켓을 걸친다음 내 이마에 입을 맞추고 언제나처럼 사랑한다는 속삭임을 남긴채 문을 열고 나갈것이다. 그리고 난 문이 닫히는 소리를 들으며 그가 또 내가 우리가 하는것이 사랑이라는 것을 느끼며 이대로 깨지않고 영원히 잠들수있기를 기도하며 꿈속에 깊이 들어갈것이다. 나를 깨우지마 꿈을꾸고있어 아무 눈물없이 우리 사랑하며사는꿈 정말 울기싫어 제발 깨우지마 너를 바라보면 난 그냥 울게되 이제그만두자 제발그만하자 매일 약속하고 늘 벌받은 마음으로 서로 부둥켜 안고서 그래도 사랑한 나 사랑하기 싫어서 미치겠다 다음 세상에서 제발 절대로 나를 알아보지마 정말 웃기지요 사랑하는 마음쌓여갈수록 슬픈 그대와 나 나 끝내는 이유들을 계속 찾으려 울지요 오늘은 헤어지자 너를 사랑해서 난 행복했다 억지로 웃으며 눈에서 눈물이 계속 흘러내리네 숨어있을께요 아무도 모르게 이대로 계속 사랑을 해요 그래서 돌아오는 벌이 있다면은 내가 받을께요 이렇게 살께요 사랑한다는 일이 언제나 혼자해야 하는 몫이라는 걸 알고있지만 그래도 그래도 당신이 늘 내옆에 있었으면 참 좋겠어 지금도 오늘도 조금처럼도 언제나 늘 당신이 제곁에 있었으면 좋겠어요 미안해요
ㅡGiveforty&Arcadia-15 March 2006ㅡ
출처 : 양 혜승 /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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