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인터넷 매체에 요양보호사들의 고충 이라고 글이 올라왔다. 읽고나니 허한 마음에 그런 글을 써도 되는 것인지...
우리 요양보호사 선생님들 정말 존경한다. 재가센터 선생님들은 오래 근무 하시면서 직업적인 관계를 떠나 이젠 어르신들에 대한 이해와 애틋함을 가지고 가족처럼 케어를 하신다.
어버이날 찾아오는 가족도 없이 외로운 어르신에게 꽃 구경을 시켜드린다고 약속을 했다고 휠체어를 보내 달라고 요청하신 선생님
차로 모셔드린다고 했더니 극구 아니라고 휠체어로 천천히 구경 시켜 드리고 싶다면서 ....
오후에 공단 교육 참석차 가 있는데 사진을 보내 오셨다.
어르신 얼굴이 환하게 피어 있어 - 어르신이 행복해 보여요~
하고 답장을 보냈더니 너무 좋아하신다면서 같이 점심도 드셨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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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보호사
나이들어 이만한 직업이 없다고 말씀들 하시며
나 또한 저 모습이 되어 갈건데...하는 노인에 대한 이해심이 바탕이 되어 참 열심히 케어 하시는 분들 보면 존경심이 저절로 든다.
일반 가정 서비스가 아닌 환자를 돌보는 직업이기에 좋은 날만 있진 않다.
때론 정말 기저귀도 갈아드려야 하고 식사를 안하시려 하면 달래서 조금이라도 드시도록 해야하고... 독거이실때는 심부름,병원동행,가시일 등...
그래도 늘 긍정적으로 일하시는 선생님들 보면서 센터에서는 무엇을 도와드려야 할지 늘 생각하게 되는데....
아무 말이나 뱉는 몰지각한 기자가 쓴 글에 우리 모두가 악역이 되어 버린듯 하여 우울한 아침이다.
우리 모두 어르신이 행복하도록 ....그 날까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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