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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연인들에게 바치는 사랑의 讚歌 / Love Story

늘푸른재가노인복지센터 2006. 1. 3. 00:57




 





 

겨울이 되면 생각나는 곡은? 눈 내리는 추운 겨울

 

날, 라디오를 통해 가장 많이 들을 수 있는 곡은?

 

그래, 뭐니뭐니해도 영화 <러브 스토리>의 음악이

 

아닐까? 죽음이 앗아가기엔 너무나도 눈부셨던 제

 

니, 속수무책 그녀를 떠나보내고 추억이 깃든 센트

 

럴 파크의 스케이트장 앞에 앉아 깊은 상념에 빠지

 

는 올리버…

 

그 첫 장면에서 올리버는 이런 독백을 했다. “25살

 

의 나이로 죽은 여자의 이야기를... 어떻게 하면 될

 

까? 얼굴이 예뻤다고? 머리가 좋았다고? 모짜르트

 

와 바흐를 좋아했다고 할까? 또 비틀즈와 날 좋아

 

했다고 할까?”


 




 

너무 짧아서 더욱 안타깝게 각인된 사랑, 영화 속

 

을 하얗게 수놓는 낭만적인 설경, 특히 영화 속 제

 

니가 올리버에게 하던 “사랑이란 결코 미안하다는

 

말을 하는 것이 아니에요(Love means never

 

having to say you're sorry)”라는 대사는 전세계를

 

풍미하면서 연인들이 주고받는 달콤한 사랑의 언

 

어가 됐을 정도다.





 

하지만 만약, 만약에 말이다. 작곡가 ‘프란시스 레

 

이’의 영화음악이 없었더라면, 그랬더라면 어떻게

 

됐을까?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의 러브

 

스토리는 여전히 가슴을 에이고, 설원의 풍경은 여

 

전히 눈부시겠지만, 지금과 같은 낭만적인 향수를

 

뿜어낼 수 있었을까? <러브 스토리>가 진한 로맨

 

티시즘으로 우리 추억 속에 아련하게 자리하고 있

 

는 이유는, 그 무엇보다도 ‘프란시스 레이’의 음악

 

이 지닌 그 매혹적인 파장 때문일 것이다. ‘프란시

 

스 레이’에게는 헐리웃 데뷔작이 된 이 영화. 그는

 

이 영화의 음악으로 1970년, 보란 듯이 아카데미

 

작곡상을 수상한다. 이국에서의 첫 번째 영광, 아,

 

얼마나 감개무량했을까?





 

겨울 한복판을 수놓는 이 눈부신 러브 스토리엔 어

 

떤 음악들로 가득할까? 영화의 첫 장면, 죽은 제니

 

를 추억하던 올리버의 뒷모습과 함께 펼쳐지던 영

 

화의 테마, , 제니와 올리버가 서로 눈싸움을 하면서 행복하게 눈밭을 뒹

 

굴 때 깔리던, 잊을 수 없는 그 장면의 그 음악 , 센트럴파크 스케이

 

트장에서의 그 행복한 풍경을 담은 에서 바흐, 모

 

차르트의 클래식까지...





 

 

제니와 올리버가 뿜어내는 사랑의 온기로 은빛 꽃

 

망울을 터뜨리고 있는 그 영화 속엔 겨울이 있고,

 

펑펑 흰눈이 쏟아지고, 사랑이 있고, 음악이 있

 

다……


감미로운 목소리와 편안한

 

음악 스타일로 60년대 최고

 

의 TV 스타로, 인기 가수로

 

시선을 모았던 앤디 윌리엄

 

스(Andy Williams)는 [Moon

 

River & Other Great Movie

 

Themes], [Days of Wine

 

and Roses], [Dear Heart],

 

[Born Free], [Love Story] 등의 앨범으로 13개의

 

골드 디스크 상을 수상하며 차트를 장식했던 이지

 

리스닝 계열의 대표주자였다.





Andy Williams - Love Story(Where Do I Beg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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